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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의 배경! 영국의 슬픈 민낯 장하준 교수는 왜 시장의 거짓말에 대한 책, '경제학 강의'를 적었을까요? 여기에 그 의문의 단초가 보입니다. 영국인구 64백만명 중 13백만명이 극빈자라고 합니다. 끌끌 우리도 조만간 저리 될까요? 선진국이라고 모든 국민이 다 행복하게 잘 살 것이라고 기대는 안했지만, 밥을 굶을 정도의 극빈층이 이정도로 증가하고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영국 이야기지만, 남의 나라 얘기 같진 않습니다. "영국의 빈곤층 인구는 1천 3백만 명에 이른다. 전체 인구가 6천 4백만 명 정도니 대략 여섯 명중 한 명은 빈곤층...물가는 대폭 오르고, 수입은 대폭 줄어드니 소비성향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장정훈 칼럼 중 더보기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를 읽고!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를 읽고! 자유무역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높은 세율은 부의 창출을 방해하고, 불필요한 관료주의를 없애야 기업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것. / 다 거짓말이다. 이것들이 거짓말이라고 전체를 관통하며 이야기한다. 보호무역으로 스스로 키우고 힘이 세졌을 때, 약자들을 베껴먹기 위한 논리였다. 누진정책이나 빈자들(다소비층)에게 더 많이 나눠주어야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된다. 탐욕스러운 기업을 규제하는 것보다 더 좋은 정책은 없는 듯하다. 시장... 다 거짓말이다. 글을 적는다는 것, 방법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쉬운 예시로 문단 사이사이에 '적시'. 누적된 잽에 글 읽는 사람은 알게 모르게 설득당한다. scema: 인간의 기억속에 쌓인 지식의 구조로 대상과의 관계를 해석하는데 쓴다. 경제사라고.. 더보기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읽으면서 멘트를 하나씩 달아봤어요.. - 심리학 - 융은 아니마와 아니무스를 의식화 함으로써 진정한 자기실현의 길로 나아갈수 있다고 했다. 융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인지심리학에서 더 나아가 인지과학혁명까지 나아가는군요. 뇌과학이라 불리는 인지 신경과학적 접근은 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생각은 어디서 나올까요? 심리학뿐 아니라 과학의 도움을 받더라도 인간에 대한 아니면 생명에 대한 기본원리를 알고 싶어요 인문학 - 심리학?심리학은 과학을 차용해 20세기에 한 학문분야로 정립하려 노력한듯하다. 별로 과학적이지 않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것이 이럴것이다. 하는 추론에서 그 추론의 증명이나 반대되는 근거들을 내세우며, 진행되어 왔다. 내 생각에는 일부 정신적인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서 치료에 도움을 받은.. 더보기
인문학의 바다 최근 독서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울산, 선바위 도서관 '인문학의 바다'입니다. 봄빛 봄 빛| 2015.07.08 | 책이야기 | 발행 2014년 11월 3명으로 시작한 독서모임이 현재 7명까지 회원이 늘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글 남겨주세요~ 울산 구영리 독서광들에게는 너무나 안온한 공간이죠. 선바위 도서관 새 책들의 냄새는 늘 설레게 합니다. 시설도 신설 도서관 답게 최신의 시설에다, 동아리 방이나 세미나 실도 빌려서 독서모임하기에는 정말 좋은 공간이더군요. 책읽는 맛이 나는 곳입니다. 함께 하이시더~~예! ​ 더보기
자존 박웅현 - 여덟단어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중 "인문학에 대한 강의 하다보니 책이야기와 더불어 삶에 대한 태도, 방향을 말하지 않을수 없었다.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좀더 올바른 시각으로 삶을 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문학적 삶의 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 내용이 이 책이다. 인생은 강의 몇번, 책 몇권으로 변하지 않는다.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삶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 1장. 자존 "행복한 삶의 기초가 되는 것은 '자존'이다. 자존이 있는 사람은 풀빵을 구워도 행복하고, 자존이 없는 사람은 백억을 벌어도 자살할 수 있다. 'Momento mori', 'Amor fati' 내가 언젠가 죽을것이니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 더보기
최근 독서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울산, 선바위 도서관 '인문학의 바다'입니다. 2014년 11월 3명으로 시작한 독서모임이 현재 7명까지 회원이 늘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글 남겨주세요~ 울산 구영리 독서광들에게는 너무나 안온한 공간이죠. 선바위 도서관 새 책들의 냄새는 늘 설레게 합니다. 시설도 신설 도서관 답게 최신의 시설에다, 동아리 방이나 세미나 실도 빌려서 독서모임하기에는 정말 좋은 공간이더군요. 책읽는 맛이 나는 곳입니다. 함께 하이시더~~예! 더보기
고현숙의 북리뷰, 와튼스쿨 인생 특강 고현숙의 북리뷰, 와튼스쿨 인생 특강 안녕하세요? 고현숙입니다. 일 때문에 가족을 소홀히 하는 데 따른 죄책감 혹은 일에 치여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과 삶의 균형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것도 일은 일, 삶은 삶으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프리드먼 교수의 은 일과 가정, 공동체, 자신의 네 가지 영역에서 통합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라는 와튼 스쿨의 ‘토털 리더십 프로그램’을 책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최근 20년 동안 일과 삶의 균형이 크게 대두하였지만, 아직도 이를 갈등 관계로 보는 모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토털 리더십은 이를 통합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내 모습에 맞게 살고, 온전한 삶을 추구하며 창의성을 발휘하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나답.. 더보기
법륜스님의 금강경 중에서 금강경. 법륜 스님이 강의한 금강경입니다. p245~246에 걸쳐 경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불교는 생활 속 옆에 있었지만, 내가 진심으로 불교에 접하게 된 계기는 어떤 일에 화가 난 내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찾아 들었던 법륜스님의 강의가 아직도 명징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오늘 금강경 중에 그 부분이 나옵니다. p253 더보기
중론, 논리로부터의 해탈 논리에 의한 해탈 p50. 세상만사는 모두 다른 것과 얽혀서 발생한다. 홀로 발생하는 것은 없다. 싹은 반드시 그 씨앗이 있어야 발생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싹은 씨앗 등에 의존하여, 얽혀서 발생한다. 그런데 얽혀서 발생하는 것, 즉 연기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으로 묘사할 수 없다. 우리의 '생각'은 흑백논리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이다. '생각이란 놈'은 있음(有)을 부정하면 없음(無)을 떠올리고, 같음(一)을 부정하면 다름(異)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싹의 발생'이 생각의 대상이 될 경우, 씨앗에 '없던' 싹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든지, 씨앗에 '있던' 싹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중략.. 싹이 씨앗 속에 미리 존재했다면 싹이 다시 발생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중략.. 그와 반대로 어떤 싹이 애초의 씨.. 더보기
19세기 말 크레타 섬,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이웃 회상 이웃에 살던 사람들을 회상하면 나는 눈물어린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수 없다.그 시절에는 사람들이 모두 판에 박은 듯 똑같지가 않았다. 그들은 저마다 나름대로의 독특한 세계를 가지고 살아갔다. 그들은 이웃 사람과 웃음도 달랐고, 말투도 달랐다. 집안에 틀어박혀서 그들은 부끄러움이나 두려움 때문에 지극히 은밀한 욕망을 몰래 간직했고, 이런 욕망이 인간의 내면에서 풍성해지거나 목을 졸랐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고, 그들의 삶은 비극적 진지함을 지니게 되었다. 그런가 하면 가난도 있었으며, 그것도 모자란다는 듯 이 가난을 아무도 알면 안 된다는 자존심도 있었다. 사람들은 누덕누덕 꿰맨 옷을 남에게 보이기 싫어서 빵과 올리브와 갓 줄기만 먹었다. 언젠가 나는 어느 이웃 사람이 하는 얘기를 들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