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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톺아보기 - 일제시대 울산의 도시공간구조 2012년 12월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울산학연구논총 "울산학 연구 제7호" 을 발간했는데요, 그중 김헌규 울산대 건축대학 교수께서 작성·게재한 논문을 발췌 수록하였습니다. --------------------------------------------------------------------------------------------------------------- 울산에서 나서 지금까지 자란 세월을 보니 만만치 않은 시간이 흘렀네요. 하지만, 정작 여기서 살고 있는 저는 울산이 어떤 곳이었는지 잘 모릅니다. 누구나 그러할 지 모르겠네요. 그 시간만 그리고 살고 있는 그 지역만 알지요. 지나고 나서 보면 그것이 우리의 역사고 울산의 역사이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도 있는 그러한 자료였는데요. 요.. 더보기
논어 - 學而 한글세대가 본 논어 -배병삼- 서문과 學而 편을 읽고.. "논어의 힘은 개념의 명징함, 도덕적 엄격성, 혹은 논리의 정연함에 있다기보다, 짐승과 같은 몸뚱이를 가졌어도 신성(神聖)을 꿈꾸는 인간에 대한 신뢰와, 현실의 척박함에 대한 공자의 안타까움이 통시적 공감을 획득할 때 빚어진다고 믿었다." "옷깃 여미기(텍스트 이해의 긴절함)와 눈 치켜뜨기(텍스트 해석의 치열함) 사이에 발효의 과정이 개입되어야만 한다는 판단이 섰다. 이에 그간의 밀착된 논어 읽기를, 시간과 거리를 두고서 삭였다. 그리고 '내가 처한 시공간'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논어와 관련하여 포착된 현재적 이미지와 의미들을 메모해나갔다." 學而 - 논어의 서론에 해당한다. 논어 전체의 대지(大旨)가 이 편 속에 오롯하다. "선생님 말씀하시다... 더보기
산불이 났다.. 불에 타버린 산.. 언양에 산불이 났다.. 크게 일어나는 산불을 보니 마음이 애잔하다. 거센 바람에 인근 주택까지 불이 내려올까.. 가슴 저민다.. 그 산에 화마의 현장이다. 화장산.. 언양 시내 바로 뒷산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