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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사진찍기

미르투스의 사진초보자의 10대 착각중

"멋진 풍경" "예쁜 아가씨"같은것은 소재다. 주제가 결코 아니다. 그런데 소재를 주제라 착각하면 곤란하다.

왜 수많은 아마추어 사진사들이 소재지상주의로 가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이유는 간단하다. 소재와 주제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재는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이지, 결코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내가 사진이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그 무언가. 보다 크고 보다 광의적이며 보다 포괄적이면서 다양한 소재를 통해 표현될 수 있는것이 주제다.

나는 수많은 아마추어 사진사를 만나보았지만

자신의 주제가 무엇인지 확실히 자각하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보다 더 멋진 소재찾아다니다 소재가 고갈되거나 다 떨어지면 사진을 그만찍는 사람이 있고,

하나의 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수많은 소재를 시험해보는 사람이 있다.

양자간에 우열은 없지만,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리고 이것은 사진이라는 취미를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계속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한번 자문자답해보아야만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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