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이야기

우리 국호 한(韓)의 비밀 - 김진명 작가

 

 

김진명 작가의 우리 국호 한(韓)의 비밀

 

 

 

 

 

 

 

 

 

동영상에서 작가의 말씀이 있었는데요,

 

이후 강의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요하문명에서 출토되는 유물들이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다. 빗살무늬 토기라던지, 연대측정을 해보니까. 중국사람들이 깜짝놀랄 일들이 벌어졌다. 자기들의 자랑스러운 황하문명보다 1000년이 더 오래된 것으로 탄소연대측정이 되어서 나온거다.

 

이전까지는 요하(홍산)문명은 동이족의 선조다 하고 공인해놓고 변두리에서 나오는 유물들이라고 취급도 안해주던 것들이었다.

 

이 요하문명의 유물들이 이미 하나의 문명권을 이루었고, 이게 황하문명보다 빠르다는 걸 알게 된거다. 이러니, 이제는 동북공정이 문제가 아니다. 요하문명이 나타남으로서 자기들 문명의 자랑스러움을 능가해버리는 거다.

 

예를 들어 치우를 동이족의 선조로 알고 그렇게 인정해 왔었는데, 지금은 치우를 자기네 조상으로 편입을 시켜 버렸다. 한국인은 뿌리부터가 중국인의 자손이다라는 것을 엄청난 돈을 들여서 완벽하게 만들어 내놓은게 지금 바뀐 요하문명(요하공정)이다.

 

제가 고구려라는 소설을 쓰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중국의 요하공정을 알게되고 나서 우리의 역사를 소설을 쓰게 된거다.

 

중국사서를 다 뒤져도 자료가 없다. 지금 쓰고 있는 미천왕 시대가 중국의 삼국지 시대다. 우리나라 내부에서 삼국지를 읽어라라고 하면서 우리 고구려를 아나? 미천왕, 소수림왕 아무도 모른다. 말로만 우리꺼라고 하는거다. 중국에게 그냥 그 역사 가져가라~ 하고 미루는 거다. 하고 있는게 너무 없다.

 

고구려가 중국역사로 편입되면 어떻게 되느냐? 역사왜곡이라는 것이 굉장히 무섭다. 일본이 우리나라 침공할 때 어떤 논리를 폈나하면 임나일본부라고 일본서기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거다. 믿지 못할 내용인데, 이사람들이 엉뚱하게 광개토대왕비에 보면 글자 3개 안보이는 글자에 임나라는 것을 집어넣어서 한반도 남부에 임나가 있어다 하는걸 일본인에게 가르치는 거다. 그결과는 어떻게 나타나냐 하면, 한반도는 원래 우리 일본것이었으니까. 가서 탈환하자.. 이렇게 되는거다.

 

역사왜곡이 정말 무서운거다. 중국이 고구려를 자기 역사로 편입을 하면, 현실적으로 일단, 북한이 정체성이 어떻게 되느냐 하면, 남한하고 가까워 지는게 아니라 중국과 가까워 지게 되는거다.

 

북한이 무슨 문제가 생기면 남한하고 합치게 될거다. 통일까지는 안가더라도, 남한쪽에 가깝게 될거다.. 이거는 환상에 가까운거다.

 

지금까지 김일성, 김정일의 긍정적으로 한게 뭐냐하면, 스탈린과 모택동과 함께 동년배로 있었고, 김정일은 장쩌민을 삼촌삼촌 그러면서 소련과 중국에 나름대로 카리스마를 보이고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지만, 지금 김정은이는 다르다.

 

어린애이기도 하고, 지금 중국은 북한 정권을 아주 견고하게 유지하는 바탕이 되는데, 왜냐하면 중국이 김정은을 완전히 밀고 있다는 거다. 쿠데타나 이런거 일으키지마, 하고 북한 내부를 중국이 견제하는거다.

 

6.25 이후 동북아는는 미국,일본,한국 축이 중심이 되어 가지고 유지를 해왔다. 중국이 커지면서 , 결론은 미.중 대결로 보는데, 이기기 위한 지금 중국의 전술은 미국, 일본, 한국을 모두 상대하는게 아니다. 한국을 먼저 땡기고, 그러면 온 아시아가 일본 빼고는 다 중국화 되는거다. 그러고 나서 일본도 땡긴다. 그러고 나면 미국하고 대결에서 이긴다.. 이것이 중국의 핵심전략이다.

 

카터가 김일성과 대동강에 배를 띄우고 놀면서 이뤄낸게, 미국이 뒤를 받치는 남북정상회담이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김일성이 죽으면서 깨져버렸다.

 

김대중 대통령이 정상회담하게 된것은 장쩌민이 북한에게, 김정일에게 남북정상회담 하게 시킨거다. 그리고는 상해시 부시장 하던 황지이를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내서 남북이 서로 연락하게 해서 하게 한거다. 중국이 뒤를 받치는 정상회담은 이루어진거다.

 

지금 동북아가 나아가는 걸 보면 한국이 중국에 점점 더 가까이 가고 있는거다. 경제교역량이 점점 늘어나니까.. 그렇게 가는게 당연하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북한이 지금 거의 정신 못차리고 역사에서부터 그 뿌리까지 중국쪽으로 흡수되고 있는거다. 그게 무서운거다.

 

중국은 굉장히 두려워하는게 몇가지 있다. 일단 50개의 소수민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소수민족의 분리독립을 가장두려워한다. 조선족은 그 말과 글이 굉장히 강해서 중국내에서도 가장 단합이 잘되는 그리고 같은 말과 글을 쓰는 북한이나 남한하고 거의 한통속으로 중국내에서는 본다.

 

남북이 통일되면, 조선족이 주를 이루는 동북삼성이 미친듯이 교류가 일어날거다. 그렇게 되면 동북삼성이 통일된 남북한에 붙을거라는건 뻔한거다. 북한이 남한과 통일하면 북한은 민주화가 된다고 보는거다. 그렇게 되면 중국 베이징까지도 한국의 민주화 물결이 몰려올라갈거라는 거다. 남북을 통일 못하게 하는 방법이 바로 중구과 한국은 뿌리가 같다라는 것이다.

 

북한 다음은 남한이라고 보는거다. 중국의 요하공정은 남한 역사를 아는게 아니고, 정치다, 현실이다. 그래서 나는 고구려를 쓰야되겠다. 하는거다.

 

지금까지 작가들이 고구려를 못 쓴 이유가 자료가 너무 없다. 6명의 왕을 적는데 너무나도 어렵다. 지금 고구려를 쓰지 않으면 다음세대에는 고구려를 쓸 사람이 없을거다.. 모르면 뺏기는 거다. 지금도 삼국지를 읽고 있는 이 현실.. 삼국지를 읽기 전에 고구려를 알자..

 

그러면 고구려를 우리 역사기 때문에 읽자가 아니라 고구려를 삼국지보다 재미있게 쓰자.. 이게 저의 모토이다. 삼국지는 한 작가가 쓴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가필하고 첨삭해서 이런 액기스가 나온거다.

 

고구려를 삼국지보다 재미있게 쓰는것은 정말 어렵다.그렇다고 단 한줄도 팩트와 어긋나는것은 죽기보다 싫다. 뼈대가 되는 것을 왜곡하지 않고 쓰려니 머리가 한줌이상 빠지고 있다.

 

세월이 지나고 나서는 내가쓰고 있는 고구려가 교과서다. 라는 마음으로 쓰고 있다.

 

특히, 요즘 중국, 일본, 한국이 영토문제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것은 역사문제다. 고구려를 정리해놓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아들딸들이 바로 전쟁을 겪게 된다.

 

금년부터 일본 교과서에 보면 독도를 자기들 땅으로 표시를 해놨다. 10년~20년 지나면 온 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크면 아앞으로는 전쟁이다. 보나마나다.

 

우리가 겪어야 될 전쟁을 자식들에게 미루는 거다. 이걸 그냥 놔두면 안된다.

 

1년 2년 지나면 점점 일본사람들이 독도는 자기들 땅이라고 당연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