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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농수산물 도매시장 - 청과물 경매현장을 가다!

어제(10.8, 월) 새벽에 어머니를 모시고 농수산물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며가며 사진도 찍었는데요. 5시 조금 지나 도착한 농수산물시장은 활기에 차 있더군요.

추석이 지나 과일이며 청과시장에 나오는 매물들의 가격이 떨어지려니 했는데,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오히려 도로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오늘 사러간 밤은 많이 싸져 있었습니다만... 올해는 추석 지나고도 과일보기 힘들겠어요..

 

 

 

여기는 중앙청과 경매장 입구입니다.

 

 

아침 일찍 많은 분들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움찔합니다.

뭔가 제게 활력을 주는것 같아요.

 

 

 

 그리고 경매현장의 독특한 소리와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묘하게 사람을 흥분되게 하네요.

 

 

 

 

과일을 구입하신분과 차에서 내리는 분들이 같이 있네요.

 

그리고 이 사과는 못보던건데.. 무당벌레표 사과입니다. ^^;

 

 

 

 

 

 

 

 

 어머니께서 사시려 했던 밤입니다.

 

최근에 1킬로그램에 中급이 3,000원 하더군요.

많이 싸졌다는 말씀이셨어요..

 

20kg 짜리 세망사를 샀답니다.. 통도..커요..

 

 

 

 

 

 

 

 

 

 

 

농수산물 시장에는 두개의 청과물 경매장이 있더군요.

하나는 중앙청과 경매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원예농협 경매장이었어요.

두군데가 특색이 있는지 사람들이 나뉘어서 같은 시간대에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었구요.

어머니께서 아시는 과일 파시는 분이 가격대랑 경매시간을 알려 주셔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일반인들이 가서 사기에는 시간이며 노력을 들여야 하겠더라구요.

 

 

여기는 원예농협 경매장입니다. 역시 북적북적..

경매인들은 손에 뭔가를 들고 막 입력하고 있네요..

물건 소개와 낙찰 선언을 아주 빠르게 그들만의 언어로 쏴악~~ 하고는 다음으로 지나가버립니다.

 

 

 

두군데가 시스템도 다르고 물건들도 조금 다른가봐요..

 

 

경매 낙찰된 사과와 경매중인 과일들입니다.

새벽시간에 다 경매를 완료한다니 시간이 아깝긴 하겠어요.

그 빠른 말과 낙찰시간을 보면.. 헐..입니다.

 

이제 시간이 흘렀어요.. 어머니는 오신 김에 싱싱한 농수산물을 사고 계시구요..

전.. 이렇게 하늘을 봅니다..

벌써 날이 밝았네요.. 구름이 끝내주네요..

요즘은 하늘이 정말 좋아요.. 구름이 껴도 가을하늘임을 알게 해줍니다.

우리 고개 한번 들어 하늘 한번 보아요..

산에도 한번 가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