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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언양 5일장을 다녀오다

오늘은 어머니를 모시고, 김장김치 담는데 꼭 필요한 고추를 빻으러 왔습니다.

 

여기는 울산의 5일장이 남아있는 특별한 장터 '언양5일장'입니다.

 

 

언양장 입구입니다. 차가 많이 막혀서.. 차를 두고 조금 걸어서 언양장터로 들어갔습니다.

 

언양터미널이 새 단장을 하나봅니다. 그 담벼락 자리까지 촌 할머니들이 점령했네요.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더라구요.. 물결처럼 밀려가고 나면 조금 사람들 안보일때 찍었답니다. 말 들어보니, 울산 시내 분들도 언양장날을 맞아 많이 오신답니다. 이렇게 사람 많은 시장은 오랜만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기름방앗간이네요..

 

 

 

 

 

 

 

어머니의 목적지인 고추방앗간에 도착했습니다.

 

 

고추가 무거웠답니다. ㅠㅠ

 

 

그 곳입니다. 우리가 먹는 참기름도 여기서 직접 짠답니다.. 물론 참깨는 중국산.. 국산 구하기 힘들어요..

 

 

 

 

 

옆에 세명의 여자분은 외국에서 온 새댁이들입니다. 한국말 잘하시더군요.

 

"아저씨~ 이거 얼마예요~"

 

서로 말할때는 제가 알아들을수 없는 말들이었거던요..

 

 

 

 

 

 

 

 

 

장터의 갖가지 상품들입니다. 오호.. 견과류입니다.

 

 

칼국수 뺀것입니다. ㅎ

 

 

어물전!!... 꼴뚜기는 어디?

 

 

 

 

부추랑 시금치랑..

 

 

헉.. 이건 건강식품..? 동물?

 

 

 

여기는 유명한 곳입니다. 고기를 덩어리로 파는 곳인데요.. 쌉니다.. 아주!!!

 

 

이것은 손두부... 비쌉니당.. 맛은~

 

 

처음에 있는 알은.. 거위일까요?

 

 

전복이 살아있당...

 

 

사진이 좀 흐리긴 한데.. 가격이..붙어있어서요.. 이렇게 판답니다.

 

 

여긴 즉석 오뎅 집... 밑에 그림은 바로 기름에 바로 튀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가 왔었어요.. 시장엔 온통 비를 막는 비닐...

 

 

기름집 앞에 참깨를 볶는 연기 보이시죠.. 고소하답니다.

 

 

 

 

여기는 깨끗하네요.. 지붕이 있어서리..

 

 

 

 

 

미꾸라지가 꿈틀꿈틀~

 

 

여기는 대장간.. 쇠를 녹이고.. 땅땅 두드려서 만드는? 말만 듣던..?

 

 

언양시장 메인 골목이군요.

 

 

마치고 어머니 모시고 차로 이동하는 중에 ... 아니.. 풀무질을 벨트달린 동력전달장치로 하구요.. 또 두드리는 건 자동으로 때리는 기계가 있군요.. 홋...

 

저기 뻐얼건 쇠 녹이는 작업이 진행중이군요.. 게다가 저보다는 훨씬 블로거 같은 분이 좋은 사진기로 찍고 있네요.. 저는 구형아이폰~ ㅎ 

 

 

 

 

어제 그러니까.. 12월 2일 일요일에 장이 들어섰으니까요.. 여기는 2,7 장.. 2일, 7일.. 오일장이 서는군요..

 

참고하시구요.. 차를 가져가시는 분들은 KTX 가는 길로 내리시지 말구요. 경주가는 국도쪽으로 내리셔서 돌아 가시면 훨씬 편하게 가실수 있겠어요. 주차 자리는 널널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보기 힘든 대장간 돌리는 모습도 보고..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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