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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책) The ENDURANCE. 어니스트 새클턴의 위대한 실패

몇번 보게 되지만, 볼 때 마다 경이롭다.
사진을 보려 다시 한번 본다.
전율한다.

 

 

 
마지막 부분. 엘리펀트 섬에 상륙하자마자, 1,000km의 성난 남극바다를 조그만 보트 하나로 통과하겠다고 발표하고 마지막 힘을 쥐어짜 내고 드디어 누구나 이룰 수 없을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을 이루어낸.. 새클턴 경........

마지막부분은 사진도 없는데, 안 읽을 수 없다.


목적지에 도달했지만 착륙할 곳을 못찾아 밤이 새기를 기다리는 그들을

오후 1시. 구름이 갈리지면서 갑자기 그들 앞에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나타났다. 배가 바람을 타고 낯선 절벽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절망적인 상황을 맞은 대원들은 이 죽음의 항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쳤다. 바람을 맞아 잔뜩 부풀어오른 돛을 사력을 다해 떼어낸 뒤에야 비로소 대원들은 배의 방향을 틀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