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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도암스님의 '부모노릇7단계'(제자규) 강설1-1

제자규 1-1

 

반갑습니다. 뒤에 잘 들리죠? ~네

이번 강의에서 배울 책 한권씩 받으셨죠?

 

 

 

이것이 제자규.. 다음 글자가 쉬울 이, 그래서 제자규이해(弟子規易解)

이것은 제자규를 좀 쉽게 풀이 했다 이런 얘깁니다.

 

자 그런데 이걸 왜 배우느냐!

 

예전에는 무엇을 가지고 처음 기초공부를 했느냐 하면 아함경을 가지고 기초공부를 하고

그 위에 대승경전을 공부를 했어요.

 

그렇게 아함경 따로 세월을 들이고 그 다음에 불교로 들어가는 방식이 하나있고

 

또 하나는 어떤 방식이 있냐하면 이런 유가서의 핵심부분 있잖아요

이런 것은 보통 조선시대에는 기본으로 익혔잖아요?

 

우리가 이제 불교 신행을 하는데, 이런 바탕이 있고 이런 실천력이 있는 사람은

바로 불교공부로 들어갈 수 있는 밑천이 있었어요.

 

그 다음에 이거는 집에서는 집안을 운영하는 방식이고,

수행을 할 때에는 수행에 바로 디딤돌이 되는 그런 역할을 하는 책이에요

 

그래서 선정이 되었어요. 그러면은 이책을 한번 볼까요

이책이 무슨 내용을 이야기 하는지...

 

여기 4쪽 목차한번 볼까요?

 

제자규이해

전체를 아우르며 들어가는 글

- 부모노릇 7단계

1단계 - 부모님과 함께 하면 효도하라

2단계 - 밖에 나가서는 공손하라

3단계 - 몸과 마음을 단정하고 평온하게 유지하라

4단계 - 말과 행동에 신용을 유지하라

5단계 - 두루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

6단계 - 훌륭한 사람을 가까이 하라

7단계 - 실천을 전제로 배워라

 

 

4쪽에 목차를 보면, 거기 제자규이해 그래 가지고 두 번째 번호 있죠?

두 번째 번호가 부모님과 함께하면 ... 부모님과 한 공간 안에서는 효도하라

그죠?

그다음에 밖에 나가서는 공손해라.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해라. 말과 행동에 신용을 유지해라. 두루 모든 사람을 사랑해라. 이런 얘기겠죠?

그 다음에 훌륭한 사람을 가까이 하라 그리고 실천을 전제로 배워라.

이것, ‘제자규’가 뭐냐하면 다른말로 얘기하면 실천하고 살아야 할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실천하는데 여력이 있으면, 이런 것을 실천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그 뒤에 전문적인 자기 기능을 익혀라.

 

제자규가 이런 내용이에요.

 

그러면 실제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면서 우리한테 필요한 게 무엇이냐?

 

이런 것을 이렇게 해보면은...

 

제가 요즘에 몇가지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자규 보통 이러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책, 아이들이 배우는 책 이래요

 

좋죠.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이 배워야 할 책이다. 그런데 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은 누구죠? (어른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는 어른이고 그중에서도 이런 내용을 가르쳐야 되는 분은 누구냐 하면

 

어려서 한 살, 두 살, 세 살, 네 살, 다섯 살 때 어렸을 때에 자리를 잡아 줘야하는 내용이거든요.

 

그러면은 한 살, 두 살, 세 살, 네 살, 다섯 살 짜리 아이들이 누구한테 배워요?

 

부모님한테 배워요..

 

그 나이 때 아이들이 글자를 알까요 모를까요? 당연히 모르죠.

 

그 모르는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내가 행동은 다르게 하더라도,

‘내 말대로 따라서 실천해라’ 이렇게 말하면

한 살, 두 살, 세 살, 네 살, 다섯 살 짜리가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안돼죠?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결국은 한 살, 두 살, 세 살, 네 살, 다섯 살 짜리가 알아듣게 하려면 부모님이 이 내용을 생활화해서 살아야 되겠죠?

 

자 그러면 한번 보세요.

 

거기에서 맨 앞쪽에 보면 부모님이 부르면 대답 안하고 미적미적하지 말고,

딴짓하고 이러지 말고 바로 대답해라.

 

이런 얘기를 보면은 효도해라 하는 자리에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아이들이 익히려면 어떻게 익혀야 되요?

 

집안에서 남편이 부를 때 아내가 우물우물 안하고 바로 반응을 보여주고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 남편이 우물쭈물 안하고 바로

 

이렇게 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줘야 할 것 아니에요?

 

그렇게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 아내가 남편을 찾을 때 서로

 

이렇게 뭐냐하면은 자연스럽게 반응이 왔다 갔다 해주는 그런 집 분위기 안에서

 

그러면서 ‘얘야 너는 어찌 엄마가 부르는데~ 대답도 안하니?’

 

이렇게 야단을 치면 재미가 없어요.

 

엄마 아빠가 있고, 아이가 있는데, 엄마가 아이를 불렀는데 대답을 잘 안해요.

그러면 ‘얘야 너는 엄마가 부르는데 그러면 안된다. 엄마가 아빠를 부를 때 아빠가 어떻게 반응을 하든? 어떻게 대답 하든?’

 

그죠? 이렇게 얘기를 해주면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이렇게 반응하는 방식을 모범을 보이고 그러면서 아이에게 길을 잡아주는 거에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겠죠?

 

그러면은 이제 효도하라 이렇게 되는데, 효도를 가르치는데 ... 효도를 어떻게 가르치느냐...

효도 하는데 이럽니다.

 

아이가 보니까 부모님한테 조금 이렇게 수순하지 않고, 부모님 마음에 좀 안들면은

너는 내가 너한테 너를 위해서 내가 낳아주고, 그 다음에 밥도 먹여주고, 똥도 닦아주고,

다~ 해서 옷도 입혀주고, 이러구 있는데.. 너는 왜 나한테 효도를 안하느냐?

 

이렇게 말하기가 어때요?

그런 마음이... 그죠? 그런데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아이가 어머니한테 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행동이 안 맞아요~ 그러면 아빠가 얘야~ 너는 어머니한테 그러면 안된다.

그러면서 이제 아버지가 필름을 돌리는게 뭐냐하면 부모은중경을 좍 돌리는 거에요.

 

그러면서 부모은중경과 관련된 그런 흐름으로 죽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이제 지나온 이런 얘기들을 해서 어머니가 너를 위해서 어떤 마음을 가지셨고,

어머니가 너에게 기대를 가지고 있고, 이런 얘기를 하고,

그 다음에 어머니가 저런 표정을 짓고, 어머니가 이럴때는 어떤 배려를 해야된다.

 

그죠? 근데 어머니한테 그런 배려하는 모습은 누가 하는 걸 봤어요?

아버지가 하는 걸 본거라. 그리고 반대로 아버지한테 하는 거는 아내가 챙기는 거죠?

 

그러니까 2박자로 챙겨주면서 집안 분위기를 잡아주는 책이다.

그렇게 하라고 만들어주는 책이다.

 

그러니까 아이들만 데려다놓고서 할 이야기일까요? 안그러면 어른들이 조금 신경써서 봐 두어야 할 내용일까요?

 

자 그러면 父母命, 行勿懶(부모명 행물라) 이런말이 있거든. 부모님이 이래 지시하는 일이 있으면 실천하는데 게으름부리지 마라~이런 내용인데, 이런 내용들을 한 살 두 살 세 살 네 살 다섯 살 짜리들한데 가르쳐 줄려면 어떻게 해요?

 

남편이 아내한테 무리한 요구를 해서도 안되겠지만,

그런 어떤 요구가 있을 때 아내가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 또 아내가 남편에게 뭔가를 이렇게 부탁을 했을 때

남편도 적절한 반응이 시간적으로 상황적으로 그죠

 

그렇게 하면서 거기에 맞춰주는 이 연습이 언제부터 결심이 되어야 되느냐 하면,

 

제자규는 결혼할 때, 결혼하기 전에 결혼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하면서

결혼하기로 약속을 할 거 같으면, 제자규 가져다 놓고 우리가 이렇게 살거냐 안 살거냐

이거부터 좀 점검을 해야 돼.

 

그래요 안그래요.

 

왜냐면은 부부가 되어서 같이 살면 그 다음에 자신의 삶보다 더 중요한 자식이 생겨나요.

 

그리고 그 자식에게 어떤 삶을 물려줄 것인가~

 

이것은 부부가 되기 이전부터 설계가 되고 그 다음에 부부가 되어서 시작하면서 아이가 생겨나기 이전부터 준비가 되어야 되는 거예요.

 

만일에 이렇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아이를 낳게 되면 부모와 자식이

부모는 자식을 어떻게 대해야 될 줄 모르고,

자식이 그런 필요한 상황마다 그냥 욕구만 채워주고,

아이에게 필요한 생활습관, 아이가 당연히 품고 살아야 될 자기 삶의 좌표,

그 다음에 취하고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한

이러한 정리가 안 된 상태로 엉켜 지나가는 거예요.

 

그렇게 되다가 나중에 아이가 조금 버거워지면 어떻합니까? 한 살 때, 두 살 때,

두 살 즈음에 아이가 버거우면 뭘로 타협해요?

 

자 그러니까 아이가 두 살일 때 ‘좀 조용히 있어라~’ 아니면 ‘뭐를 해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말을 안 들으면 말 듣게 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거래를 합니다.

아이하고, 어떤 거래하죠? 사탕!

 

그죠?

 

그다음에 일곱 살, 여덟 살 .. 여섯, 일곱, 여덟 살하고 거래를 하는 방식이 있어요

뭐죠? 장난감

 

조금 커졌죠? 그 다음에 열두살, 열세살, 열네살하고 거래를 하려면 뭘 가지고 해야하죠? 요즘에

용돈 아니면 휴대폰... 뭐 이런 정도 ... 좀 이제 단위가 커졌어요.

 

그 다음에 한 스무살, 스물한살, 스물두살하고 거래를 하려면? 해보신 적 있으면, 아니면 옆에서 누가 하는거 봤으면은 , 그죠?

 

그러다가 스물아홉살, 서른살하고 거래하려면? 이제 숨이 차지

 

서른다서살, 마흔살 하고 거래를 하려면..

 

통제불능...

 

뭐냐하면은... 그런데 이게 부모는 자식하고 이렇게 하면서 해도 부모에게 마음에는 애정이 남아있어요.

 

그리고 어차피 한 몸이라고 느껴져요. 그러죠? 그런데 자식 입장에서 부모를 거래 대상이라고 보기 시작하면은 이 욕망이 충족 안 되면은 부모를 적대시합니다.

 

두 살 때는 사탕을 줘서 그 적대감을 해소 시킬 수 있고

 

일곱 살 때는 장난감을 줘서 그 적대감을 해소시키는데

 

나중에 서른살, 마흔살이 되었을 때에는 그 적대감을 해소시킬 방법이 없어요.

 

그 때 부모님은 무슨 년? 노년이라는 겁니다.

 

노년에 자식하고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적대감 속에서 사시고 싶으신 분은 없죠?

 

자 이제 우리가 효자를 이렇게 보면,

이러니까 자식이 노인을 짊어지고 간다. 이게 아니고

이 효자가 老(노)자와 아들子(자)자가 섞여가지고 이게 두 글자에요? 한 글자에요?

한글자 그러면 이거를 뭐라고 그러죠? 일체

 

부모는 자식을 ...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을 바라볼 때 항상 한 몸이에요 . 그죠?

그러면은 부모가 자식을 바라보면서 항상 한 몸이듯이

자식이 부모를 바라볼 때도 늘 한 몸인 것처럼 느끼게 길러주는 게 훌륭한 양육이라는 거에요.

 

자식입장에서,

부모를 욕망을 충족시키는 대상으로 보고, 거래대상으로 이렇게 느끼고,

이렇게 성장하면은 이 한쪽에서는 한 몸이라고 보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그런 적대감을 안고 있고 아니면 거래대상으로 보고 있고,

뭐 이렇게 여긴다면은 한글자이면서도 한글자가 아니죠?

 

일체이면서도 일체가 아니죠?

이럴 때 그 고통이 어때요?

이루 말 할 수가 없는거라.

 

이런 상황을 겪고 싶으신분?

난 그런상황이 좋아요, 그러니까 그냥 이대로 살고 싶어요. 아니잖아요~ 그죠?

 

그래서 ‘제자규’는 이런 부분을 어떻게 이책을 어떻게 소화하면은 이런 문제를 해소 시킬 수 있는가?

 

자, 아이들에게 얘기를 해주는데,

아이들하고의 관계를 맺는데 거기에서

 

뭐냐하면은 .... 그 아이들... 여기 보살님들 나이가 거의 사십대 이상이죠?

그러면 이쯤이면 뭐를 느끼냐 하면 아이들이다 있고,

육아과정에서 이린과정들을 다 거쳐왔을 꺼에요.

 

어린아이가 누워있어도 건강하면 손 발을 계속 움직여요. 그죠.

 

그 다음에 기기 시작하면

얘가 안 움직이면 자는 거거나, 자는게 아닌데 안 움직이면 얘는 아픈거에요.

 

그러면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움직이는게 정상이거든요

 

그러면 움직이는게 정상이고, 움직이는게 건강한 순간일 때, 그 다음에 그 때 당시에 아이들은 무엇으로 행복을 느끼냐 하면은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 아버지가 바라봐 주는 걸로 행복을 느껴요.

 

그래서 잘한다 잘한다, 이쁘다 이쁘다 하면, 어떻하느냐 하면 땀이 뻘뻘나고 지쳐서,

너무너무 지쳐서 금방 잠이 들 만큼 지쳐도, 그래도 기쁘게 몸을 움직여요.

 

요런 시기를 이용해서 아이의 몸을 부모님이 좋은 습관을 들여주게 하면서 계속 움직이게 해주는 거에요.

 

그래서 넉넉하게 몸을 계속 움직이는 습관을 그 때 끊지 않고, 유모차에 실어가지고, 움직이는 것을 제한해서 그 행동을 끊어주지 않고, 그 몸에 움직이는 습관을 계속 길러주는 거에요.

 

그렇게 되면 그 아이가 평생을 살면서 몸을 바지런히 움직이는데 그걸 귀찮아 하지않는

이런 습관을 잡아 줘야 되거든.

 

이거는 당장 아이를 키워야 되는 어머니도 알아야 되는 일이고

또 누가 알아야 되죠?

 

손주를 맞이해야 되는 그 입장에서도 좀 알아야 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한 살 때 이때는 부지런하게 안 만들어도 알아서 부지런하니까.

길만 잡아주면 되, 너무너무 쉬운거라.

 

그런데 열 살짜리를, 안 부지런한 열 살짜리는 부지런하게 만들려면 굉장히 힘들어요

안 부지런한 스무살짜리를 부지런하게 만들려면, 안 부지런한 남편을 만나가지고 부지런하게 만들려면...

 

그죠?

 

- 그럴때는 체념하고 살아야되요.

 

아, 근데 제자규를 펴놓고 자식을 생각하면서 같이 의논을 하면,

 

그리고 이제 지금 드린 이런 말씀들을 같이 의논을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당장 뭐죠? 당장 생각에는 습관적으로 안 익숙해서 안할려고 하는데

 

그러다가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자 잘 안움직이는 습관을 가진 부모 밑에서 아이가 성장을 해가지고 안 움직이는 습관을 가지고서 그 남편이나 아내를 만났다.

 

그리고서 그 자식이 결혼생활을 하죠. 원만히 잘 해주기를 기대한다.

그 가능성 몇 퍼센트요? (50% 이하겠죠?)

 

50% 이하죠? 그러면 오감 만족도 50%이하 ... 재미 없잖아요.

 

근데 이게 뭐냐하면은 이렇게 ~ ‘제자규’라는 것을 통해서 우리가 우리의 삶을 조금 돌아보고,

돌아보면서 뭐냐하면은 이렇게 인과를 이렇게 쉽게 예측할 수가 있잖아요.

 

이렇게 이것은 어떻게 되죠?

 

이런 것들을 여기 자비신행에서 불자님들이 익혀가지고 ‘제자규’라는 책을 가지고 또 ‘제자규’의 활용방법을 이웃에,

 

일단은 누구에게? 딸에게, 아들에게 그죠?

 

그 다음에 며느리에게, 사위에게, 이렇게 일러주고

 

왜냐하면 일단 집안부터 이렇게 해줄 필요가 있죠.

 

그 실제 이제 어떤 일이 있었나 하면

요즘에 발생될 수 있는 일이에요, 핵가족시대에 핵심은 뭐냐하면

 

자, 사례를 들기 전에 이 효자를 다시 얘기하면

자, 자식이 부모를 처음에는 태어나서 한 살 때는 같은 몸으로 느낍니까? 안느낍니까?

 

부모님이 없으면 불안해서 살아요 못살아요? 그죠?

 

그러면 당연히 한 몸인 것을 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한 몸 인 것을 느끼고 있는데, 그걸 유지시켜 주려면 누가 엄청나게 노력을 해줘야 되죠? 어머니 역할이에요. 자식의 성품이 어떻게 안착되는가에 핵심은 어머니에게 달려있어요.

 

이 위대한 교육의 대부분은 가정교육 안에서 다 결판이 납니다.

 

오늘은 개강일 그러니까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얘기하는 거고

그 다음에 내일부터는 다음주부터는 이제 한구절 한구절 읽으면서 얘기를 합니다.

 

그렇게 해도 되겠죠? (네~)

 

그러니까 그렇게 습관을 들이는데 아이가 자연스러운 습관 속에서

 

첫째는 뭐냐하면 처음시작에서부터 알아차리면 어떻게 된다?

 

어머니가 그 애정과 인내심을 가지고 그죠?

 

그 다음에 어머니가 그 애정과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돌볼 때 아이가 어머니 혼자 돌보기에 이게 만만하냐 하면 절대 안 만만하거든

 

감당이 안되게 힘들어요.

 

24시간 그죠?

 

어린아이는 24시간 한 눈도 못 떼게 하거든

 

그러기 때문에 그 아이와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힘들고 지쳐있기 때문에

 

그럴때는 아이가 태어나면 누가 도와줘야 되냐하면 아빠가 엄청 도와줘야 되요.

 

그런데 제자규로 연습하는거라 뭐죠?

 

父母呼(부모호) 부모님이 부르시면

뭐죠?

미적미적하지 말라 그랬죠? 자 육아를 하고 있으면서 아내가 힘이든 상황에서 남편을 부를 때 남편이 뭐 미적미적 이러면 어떻게 되요? 지친 만큼 아이한테 소홀해져요.

 

이 보물단지에 손상이 가기 시작합니다.

그런거잖아요.

 

父母命(부모명) 부모님이 명이 있으면,

그런데 여기에서 처음에는 부모님과 태어나서 어려서는 부모님과 연습하고 그죠?

부모님과 연습한 것을 가지고 성장하면은 어떻게 되요?

친구와 연습하고 그다음에 이웃과 연습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뭐냐하면 효자가 효가 어디로 성장하냐 하면 효는 부모와 자식관계 속에서 형성이 되어서

뭐냐하면 대인관계 속에서 어디서에나 발휘되는게 仁(인)입니다.

 

그 어디서든지 윗사람을 만나면 위사람을 향해서 일체감을

아랫사람을 만나도 아랫사람과 일체감을 유지하는

 

그 감각을 집에서 익혀서 집 밖에 나가서 누구를 만나도 그 감각을 발휘하는 것을 인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이렇게 해서 인을 발휘하는 사람을 뭐라고 그러냐 하면은 인자라고 그러는 거라.

그죠?

 

그리고 이렇게 해서 인을 발휘하고 사는 사람을 인자라고 하는데 인자의 마음속에는 아랫사람을 만나게 되든 윗사람을 만나게 되든 거기에 적대감이 형성이 됩니까 안됩니까?

안되요.

 

인자의 마음속에는 적대감이 없다.

그러면은 어진 아내는 남편에게 적대감이 있어야 될까요? 없어야 될까요? (- 물음표-)

 

어진 남편은 아내에게 적대감이 있어야 될까요? 없어야 될까요?

어진 부모는 자식에게 적대감이 있어야 될까요? 없어야 될까요?

어진 자식은 부모에게 적대감이 있어야 될까요? 없어야 될까요?

 

또 그러면은 그런 부분이 그런 방향으로 생활습관이 잡힐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되지않을까요?

 

요런부분이 사소해 보이고.

 

사소한가요? 안 사소하죠?

 

정말정말 중요한~

 

자.. 그럼 이제 이런 얘기를 한번 볼까요?

핵가족 시대에 남편과 아내가 살다보니까 그 사이에 이렇게 아이도 하나 생겨요.

 

당연하죠. 그죠?

 

핵가족이 딸아이가 하나 생겼어요. 그런데 이제 부부사이에 우리가 고생을 하더라도 얘 하나만큼은 고생없이 살게 하자.

 

얘 한테 우리가 좀 애를 쓰면 얘 하나는 남한테 쳐지지 않게 키울 수 있지 않겠느냐.

열심히 해보자. 서로 합의가 됐어요.

 

좋다.

 

그런데 딸아이가 이쁘기도 하고, 또 성격이 조용하고 좀 사교성은 딸리지만 그런대로 괜찮아요.

 

또 부모가 뭐라 그러면, 공부해 ~ 그러면 책도 잘보고 그래요.

 

그래서 공부를 시켜보니까 초등학교도 성적이 계속 좋았고, 그래서 증학교 갔는데 중학교도 좋은 학교 갔어요. 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교도 명문대 갔어요 영문과를 나왔거든

영문과 나와서 선생님이 되었어요.

 

그러니까 보니까 외모도 괜찮지.

 

부모님은 그래 열심히만 해라. 너는 내가 고생 안시키고 키우마.

그래가지고 정말 잘 키웠어요.

 

그래 이제 영문과 나와서 선생님이 되어가지고 첫 해에 선생님을 하면서 선을 봤어요. 그리고 의사를 만났습니다.

결혼했습니다. 어때요? 완전히 성공했죠?

 

자식교육, 이만하면 성공 아니에요?

그래가지고 이쪽에

야, 드디어 이제 성공이다. 이래서 이제 이쪽에 작은 부부가 생겨났는데

 

근데 남편이 둘이 같이 한공간에 가보니까 뭐가 문제냐 하면

이 아내가 평소에 집에서 음식을 해본 적이 없는거라

자기 방도 청소 해 본적이 없고 자기 빨래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머릿속에 음식을 해보는 매뉴얼도 없고 차려보는 매뉴얼도 없고

빨래를 해보고 집안을 관리해본 매뉴얼이 하나도 없는거에요

 

우리 거사님들 아시죠?

장가갈 때 결혼할 때 기대감이라는 게 많거든요.

 

근데 남자들은 보통 결혼하면 이거 하나는 딱 지키거든요.

뭐냐하면 당연하다고 지키는 월급봉투에 관한 한은 무주상보시를 합니다.

 

그러니까 한달의 모든 내공을 모두 몰아가지고 월급봉투에다가 다 집어넣거든. 그죠.

 

그러면 한달의 내공이 담긴 월급봉투를 딱 내어놓을 때, 내놓고 나서 공치사도 못해요.

 

생색도 못내요. 끝장입니다.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지켜요.

 

경험적으로 다 해보셨죠. 그런데 매일 밥상차려 줄 때 차려주는 밥상에서 무주상보시 하셨겠죠?

 

차려놓고 공치사 떼고

 

그러니까 매일 그 다음에 청소하고, 세탁하고 이런 것들이 무주상보시 영역에 들어가죠? 다

거사님들은 월급봉투에다가 모든 내공을 다 밀어넣어가지고 그거 하나로 무주상보시 하고서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라 그러니까 그다음에 이제 속수무책이 되는 거거든

 

자 이상황이 되었죠?

 

그 다음에 내성적인데 내성적인 사람이 시댁식구를 챙기는 능력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또 이런사람이 책보고 이렇게 공부하고 이런거 외에 나머지 습관이 안들었잖아요. 몸이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갑자기 남편이 요구하면은 이게 몸이 잘 움직여집니까. 아니면

어색하니까 어떻게 됩니까 힘들죠?

 

그러면 입장바꿔서 아들을 의사까지 만든 집안에서 결혼을 시켰는데 멀쩡해보여서 결혼을 시켰는데 며느리가 집에 가보면 며느리가 할 줄 아는 게 아무 것도 없어가지고 자기 아들이 출근하기 전에 청소하고 세탁기 돌리고 있고,

 

어떨거 같애요?

 

이거는 뭐냐하면은 어지간한 좋은 금술이 아닌 다음에는 이 외부의 방해,

 

외부의 관계가 내부에서 발생되는 문제도 감당이 안돼요.

그래가지고 실제로 이혼했답니다.

 

자 이대목에 이르러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거에요.

 

이쪽의 부모님은 아이를 위해서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이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그 결과가 결혼할 때 까지만 해도 성공이었는데

 

결혼을 해가지고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뭐죠? 이게 이제 절단인거에요.

뭐죠?

 

아이를 키우는 동안은 별로 필요치 않을 거 같아서 가르쳐주지 않았던 집안 경영법,

주방경영법, 그죠?

 

이 부분이 빠져있는 거에요.

 

근데 이거는 뭐냐하면 해도좋고 안해도 좋은게 아니라 생활의 필수입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언제부터 익히게 하면 좋아요?

 

나이가 어릴 때부터.

 

크면 다 알아서 한다고. 안그래요.

 

크면 다 알아서 할 거 같았는데, 알아서 다 못해요.

 

그 다음에 자 보셔요.

 

어려서 부모님의 눈길에 따라서, 부모님의 격려에 따라서

그 몸을 많이 움직이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

 

힘들어도 부모님 손가락 하나만 잡으면 그 부모님이 안아주지 않고 걸어서

그 부모님 손가락 하나주고 걸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닌 부모님.

 

아이입장에서 힘들까요? 안 힘들까요.

힘들어요.

 

그런데 그 힘들어도 아이를 계속 걷게 한 다음에, 아이의 가방 조그만 가방이래도 이건 니가 써야할 가방이니까 니가..

 

뭐냐하면 얘가 뭘 이런 가방까지... 하고서 엄마가 들고 다니는 거하고

 

자기일은 자기가 책임 지는 습관을 어려서부터 해서 손가락주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면서 아이에게 엄마하고 함께 있으면서 힘들고 어렵지만

 

그렇지만 엄마하고 같이 있는 그 기쁨 때문에 그것이 생활화되면서 익어지면서

 

몸이 힘든 상황 인내하는 상황을 선택이 아니라 당연하게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그런 습관을 아이가 갖는다면, 그러면 어떨까요?

 

이렇게 자라난 아이는 생활 속에서 자기가 몸이 피곤해지고 마음이 좀 고단해지는 상황이 왔을 때 성격적으로 쉽게 분노폭발을 하겠습니까?

 

아니면 그 안에서도 차분하게 일을 처리하는

 

이런 우선순위에 따라 일을 처리하면서 그리고 어차피 사는 게 힘든 면이 있지만 힘든 면을 감수하면서 우리가 이 기쁨을 행복을 만들어 가는 그런 게 있다는 것을 알겠죠?

 

그죠?

 

그런 걸 터득하고 있지 않겠어요?

 

이런 것들이 뭐냐하면 어려서는 그 근면한 습관을 익혀주고

 

힘든 것을 아이가 얼마나 안쓰러워요.

손가락 하나주고 제법 걷게 하면 힘들고 다리도 아프고 그렇잖아요.

 

그렇게 하느니, 애가 가벼우니까 달랑 안고 업고 가면 얼마나 간단해요?

그죠?

 

자, 그러면 한 살 짜리 업고 가고, 두 살 짜리 업고 가고 세 살짜리 업고 가고

네 살짜리, 일곱 살짜리, 열두 살 짜리, 열아홉 살 짜리 업고 다니고,

 

아니, 어디는 보니까 노모가 노모한테 업혀 살아 가지고 오십이 넘은 사람이 노모한테 업혀살아요.

 

몸은 아니지만은 실제로 인생을 업혀살아요.

 

그 부모가 능력이 있으니까, 그런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까 뭐냐하면 현명한 부모라는게,

현명한 어머니라는게,

 

아이가 힘들어할 때, 힘들지 않게 도와주는게 현명한 어머니이겠습니까? 아니면 힘든 상황도 소화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잡아주는게 현명한 부모겠어요. 어머니겠어요.

 

일부러 어머니 따라다니기 때문에, 아이는 어머니가 일부로 그런 코스를 잡아서 익숙하게 만들어 줘야 되는 거예요.

 

자 이런 것들이 이제 요즘에

 

현재에 우리가 한번 또 볼까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이렇게 지내면서,

 

조금 성장해가지고 학교에다 맡긴다구요.

 

유치원에도 맡기고 학교에도 맡겨요.

 

그런데 아이들은 누구 눈치를 보냐 하면 어머니가 자기 선생님들을 어느 눈으로 봐주느냐.

 

선생님을 부모님이 눈 아래로 보면 얘들은 선생님을 눈 아래로 볼 것 같아요? 위로 볼 것 같아요?

 

그죠?

 

근데 그건 놔두고

 

집에서 엄마아빠가 따로따로 자식을 품에 안고 하는 소리가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

그 다음에 살다보면 부부가 살다보면 속이 상할 수는 있거든요. 그죠?

 

그런데 얘를 안고서 속이 상할 때 그 부부는 배우지 않지만,

그 자식입장에서 엄마나 아빠는 인생의 반쪽이거든 자기 몸의 반과 같아요. 그죠?

 

자식은 부모가 한 몸으로 느껴지고 있거든. 그런데 한 몸으로 느껴지고 있는데

그 아이한테 엄마가 아빠를 패든, 말로~말이예요.

아빠가 엄마를 패든 간에 자식은 어떤 느낌이에요?

본인이 얻어 맞는 것 같아요.

 

내가 안고 따뜻하게 안고 얘기해주니까 자식은 그러고 그럴 것 같지만 자식은 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에요.

 

자, 그 양육환경 중에서 계속해서 번갈아가면서 아빠가 패고, 엄마가 패는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다. 양육환경 어떻습니까?

 

아이입장에서는 굉장히 정서적으로 어떨거 같아요?

편안하게 성장할거 같습니까 ? 불안정할거 같아요? 그죠?

엄마를 따르자니 아빠가 돌아앉고, 아빠를 따르자니 엄마가 울고있네.

 

굉장히 사소한 것 같지만 사소해 보이는 우리의 삶에 그런데 여기에서 뭐죠?

아이에게 이런 모든 하찮은 문제를, 이런 문제를 만일에 이런 걸 연습하면 어때요.

 

자식에게 부모님이 부를 때는 부모님이 부르면, 태만하니 느긋느긋 하지마라.

 

부모가 명한 것이 있으면 행동을 바로해라.

즉각적으로 실천해라.

 

이런 습관을 잘 익혀주기 위해서 아내와 남편이 결혼하면서부터 시작해가지고

연습을 해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를 가진 상태에서부터 그죠?

 

연습을 해서 익어진 싸인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속상한 일이 있고 따로 나눠야할 이야기가 있으면 아이보는 앞에서 합니까?

아이가 안보는 데서 합니까?

아이가 안보고 안 듣는데서. 그죠?

 

이렇게 하면서 조절을 했다면,

그랬다면 그 연습을 해두면

익숙하게 연습이 되었다 그러면

 

조금전에 한시간 가까이 죽 해왔던 많은 이야기들이 그 집안에 발생이 되겠습니까?

 

안돼죠?

 

그러면 그런 환경 속에서 자라난 아이는 부모님하고 일체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러면 자식이 부모를 바라보면서 일체감을 계속 유지하면서

세 살, 다섯 살, 일곱 살, 아홉 살, 열두 살, 열일곱 살, 스물한 살, 스물두 살, 서른 살, 마흔 살 이렇게 되어가면 부모님 마음이 어때요?

자식둔 보람이 있죠.

 

그리고 그러면 부모님이 아이를 이렇게 데리고서 손가락 하나 채워가지고 아파트에 사니까

그래가지고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다가 손님이 들어옵니다.

그죠

 

그러면 부모님이 ‘안녕하세요.’ 하고 먼저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몇 층 가세요?’ 하고 물어보고 엘리베이터를 눌러줘요.

자, 부모님이 하는걸 얘들이 두 살, 세 살, 네 살 짜리가 자기 부모님이 하는 것은 모방을 합니까 안합니까? 당연히 하죠.

 

자, 그럼 부모님이 동네에서 만나는 분들한테 공손하게 인사를 합니다. 인사를 하고 다녀요.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도 그렇게 하고,

 

그 다음에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있다가 엄마가 말이야 저렇게 다리를 탁탁탁탁 손으로 치면서 주무르고 이렇게 할 때는 다리가 아프다는 신호다. 이렇게 다리를 만져드리면 굉장히 편안해하시고 기뻐하신단다.

 

이렇게 어머니를 어느 대목에서 어떻게 배려해야 되는 지를 아빠가 일러주는 거예요.

 

그 반대가 또 아빠한테 필요한 것을 어머니가

아빠가 말을 안해도 어머니가 아이한테 일러줘서 그것을 알아차리게,

이렇게 하는 사이에 처음에는 어떤 것을 알아차리죠?

 

이런 그림이 다양하게 쓰이는데

처음에는 이렇게 크게 그 좋은 것, 싫은 것을 크게 차이가 나는 것들을 알려주죠.

그러다가 아이가 점점 감지하는 능력이 좋아지면 어떻게 되요?

 

말이 없는 가운데도 이렇게 챙기는 감각들을 일러줄 수가 있죠.

 

그러면 아빠가 어머니에 대해서 자식에게 일러주고

어머니가 아빠에 대해서 이렇게 일러주는 그 분위기 속에서 남편은 아내를 살피는 감각이 늘어나겠습니까? 줄어들겠습니까?

아내는 남편을 살피는 감각이?

 

그러면 그 집안이 전체 분위기가 한몸인 느낌이 나겠습니까? 아닐까요?

따로 국밥같은 느낌이 날 거 같아요?

어떤걸 원하십니까?

 

오늘 첫날인데 조금 휴식을 일찍 쉬었다가 한박자 쉬고 다시 시작하죠.

잠깐 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