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이야기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제5권 제1장 넓은 의미의 정의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제5권
제1장 넓은 의미의 정의

사람들로 하여금 정의로운 것들을 행하게 하는 품성상태를 정의라고 부르자

*이는 단어의 정의[定義]안에 단어자체가 나오는 상황으로 미완성의 정의라고 해두자.

정의가 무엇인지 알기위해 부정의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방식으로 이야기되는지 파악해보자.

법을 어기는 사람<->법을 지키는 사람
더 많이 가지려하며 공정하지 않은 사람<->공정한 사람

부정의한 사람은 더 많이 가지려는 사람인 탓에, 좋은 것들에 관심을 가질 것임.​ <그렇지만 모든 좋은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행운과 불운에 관계하는 좋은 것들에만 관심을 가질것이다.> 결국 그는 공정하지 않다.

우리는 하나의 단일한 방식에 따라 정치적 공동체를 위해 행복과 행복의 부분들을 만들어내고 그것들을 보전하는 것<법률>이 정의로운 것이라고 말한다.
또 용감한사람이 하는일을 하라고, 절제있는 사람이 하는 일을 하라고, 온화한 사람처럼 행하라고 명한다. 탁월성에 따라 행하도록 명하는것이 법률이므로,
따라서 바로 이러한 ​​정의가 완전한 탁월성이다.
하지만 단적으로(곧바르고 명백한) 그러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완전한 탁월성이다.
이런 이유로 정의는 종종 탁월성 중에서 최고의 것으로 여겨지며 '정의 안에는 모든 탁월성이 다 모여 있다'고도 말해지는 것.

'다스림이 그 인간을 드러낼 것이다.'(비아스의 말) 다스리는 사람은 당연히 타인과 관계하며 그들과의 동반 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또 바로 그런 이유로 탁월성 중에서 정의만이 유일하게 '타인에게 좋은 것으로 보임'
정의는 다른 사람과 관계하기 때문. 다스리는자와 다른 구성원 양자에게 유익이 되는 것을 행하니까.
가장 좋은 사람은 그 탁월성을 자기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활용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정의는 탁월성의 부분이 아니라 탁월성 전체.
탁월성과 정의는 같은 것이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물었을때,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서로 다른 대답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