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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읽으면서 멘트를 하나씩 달아봤어요..

 

- 심리학 -

 

융은 아니마와 아니무스를 의식화 함으로써 진정한 자기실현의 길로 나아갈수 있다고 했다. 융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인지심리학에서 더 나아가 인지과학혁명까지 나아가는군요. 뇌과학이라 불리는 인지 신경과학적 접근은 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생각은 어디서 나올까요? 심리학뿐 아니라 과학의 도움을 받더라도 인간에 대한 아니면 생명에 대한 기본원리를 알고 싶어요

인문학 - 심리학?심리학은 과학을 차용해 20세기에 한 학문분야로 정립하려 노력한듯하다. 별로 과학적이지 않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것이 이럴것이다. 하는 추론에서 그 추론의 증명이나 반대되는 근거들을 내세우며, 진행되어 왔다. 내 생각에는 일부 정신적인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서 치료에 도움을 받은 방식 또는 틀을 하나의 카테고리화하는 정도였지 싶다. 최근의 뇌과학에서는 그와 다르게 과학적인 부분이 추가된 듯하다.하지만, 심리학이라는 연구들을 통해 인간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진 것은 분명하다. 프로이트의 이드와 슈퍼에고, 융의 그림자 그리고 자기실현 등은 초기의 중요한 결과들이지 싶다.

 

- 미술 -

 

새로운 시도를 하는 그룹들은 계속 존재했지요. 기존의 가치관에 도전해왔던 숱한 그룹들중에서 가장 성공한 그룹 인상파!과학의 발달로 빛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사진기의 발명으로 기존의 화단이 멈칫해 있을때, 마네를 비롯한 인상파가 등장하는군요.

 

하.. 작품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화가 - 대단한 찬사다. 고갱과 고흐 둘다 불행한 삶을 산 예술가. 예술은 시대를 앞선 예술작품은 인정받기 힘들다. 영향을 준다. 새로움에 전율하는 신진들에게는 넘어야 할 새로운 벽이 된다. 성공한 미술 사조를 보면 시간적•공간적배열에서 확산하는 부분이 보인다. 예술토양이 다른 곳까지 번지는 것을 보면 시대 정신이 공유됨을 알 수 있다.

  

점•선•면의 추상미술로 진행하게 되는데, 구체적 형태를 거부한 회화가 장식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을 찾아나선다. 그냥 보면 예술이라고 하기 민망할듯, 정신세계를 보여준다는 것은 그 정신의 이해를 동반할 때 가능하다. 많은 시험들이 있었는데, 의문이 생긴다. 인정받는 것은 무엇일까. 계속해서 밀어붙인 예술가는 무엇인가. 예술이라고 하는 것은 존재가치가 있는가? 전후 미국이 주도한 추상표현주의는 예술인지, 국가선전물인지? 중국이 중국예술인의 그림을 비싸게 산다고 한다. 그의 그림값은 천정부지다.

 

미술사에서 르네상스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갈린다. 인간이 중심이 되는거다. 그 이후 현대적 시점의 미술은 마네-모네-세잔-고갱•고흐-마티스•피카소까지 이어진다. 이들의 특징은 인간정신의 표현으로 나아간다는 거다. 사물을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시각을 정신을 넣는다. 그래서 어렵다. 다 다르니까! 옆에서 생활해 보면 조금이나마 그 정신을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정신분석학적으로 들어가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심리학과 이어지네, ㅎㅎ

 

< 잠시,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편견을 버리고 어떤 정신들이 아직까지 살아숨쉬는지 파악해 가는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그리스신화 -

 

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사상. 신들도 인간처럼 행동한다. 최초의 카오스에서 탄생한 신격화된 자연의 신들만 인간형이 아니다. 

 

< 감정에 솔직하기 힘든 세상이지요. 글을 적는다든지, 그림을 그린다든지 하다보면 정리가 되어 조금은 나은 표현을 할수 있겠지요 >

 

오이디푸스, 엘렉트라 신화 속의 인물들에서 심리학의 대표적인 상징이 나온다. 인간의 비극을.. 어쩔수 없는 인간들, 우리는 죄를 짓고 그 이후 사건들이 이어진다. 원죄와 다를바 없다.

 

그리스 신화는 인간적이다. 신들이 만들어내는 것은 고작 인간 정도이다. 태초에 허공이나 카오스가 있었고, 만물이 생긴 후 신이 탄생한다. 카오스는 거대한 무한공간, 공허의 뜻이었으나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에서 혼돈을 뜻하게 된다. 마침내 이 카오스에서 신들이 탄생한다. 그리스 신들은 남여의 성별을 가진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신들은 어찌나 많던지 삼국지를 보는듯 하다. 그 혈연관계와 적대관계, 신들의 전쟁, 바람피우는 신들, 그리고 인간이 탄생한다. 흙과 물로 빚어진 결점투성이의 존재. 이들을 위해 몸바치는 신, 프로메테우스. 불을 훔쳐주고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고통을 당한다. 후에 헤라클레스가 구해줄 때까지 이 형벌은 계속된다. 그의 동생 에피메테우스는 제우스가 인간에게 불행을 주기 위해 만든 최초의 여성 판도라와 결혼한다. 그녀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다. 인간불행의 근원을 이러한 방식으로 정리한 것은 유감이다. 남녀에 대한 인식자체가 균형적이지 않다. 마지막 남은 '희망'. 인간의 앞 길에 깔려 있는 가시밭을 헤치고 나가게 하는 그 '희망'이 여기서 등장한다. 이처럼 그리스 신화는 인간의 원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 역사 - 

 

BC6세기 말 도시국가로마는 지배자 에투루리아 왕을 추방한다. BC286년에 호르텐시우스법 제정하여 평민의회는 귀족과 완전히 평등한 지위를 얻는다.

 

313년 콘스탄티누스대제는 기독교를 공인한다.331년 수도를 콘스탄티노플로 이전한다.375년 훈족을 피해 게르만족이 대이동하여 덮친다.476년 서로마는 멸망한다. 동로마는 1452년까지 버틴다.

 

서로마는 멸망하였으나 로마카톨릭은 남았다. 게르만족은 서로마멸망 후 지속적인 왕국을 형성하지 못한다. 프랑스 갈리아 지역에 클로비스가 프랑크 왕국을 세운다. 게르만족 중 처음으로 카톨릭으로 개종한다. 로마인들과 융화하며 메로빙거 왕조를 세운다. 아들 때 분열. 궁재 카를 마르텔이 이슬람 군대를 막아 영웅이 된다. 그의 아들 피핀은 교황을 위해 롬바르드 왕국을 공격하였으며 라벤나지역을 교황에게 바친다. 이에 교황은 피핀의 아들 카롤루스에게 서로마 황제의 제관을 내린다.

 

교황. 기독교가 다스리는 중세의 암흑시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영국은 헨리8세와 그의 딸 엘리자베스1세 때 왕권강화와 절대왕권을 확립한다. 프랑스는 루이14세의 전제왕정의 극치를 보여준다. 재상을 없애고, '짐은 곧 국가다.'라는 역사적인 말을 남긴다. 베르사유 궁전을 지어 파리를 유럽문화의 중심지로 만든다.

 

신성로마제국의 변방에 있던 프로이센은 계몽군주 프리드리히 2세가 등장하고 러시아는 표투르대제가 국가 부흥을 위해 노력한다. 이들 군주는 약소국, 후발국들의 절대왕정의 왕권신수설에서 더 나가서 사회계약사상까지 일부 수용하여 합리적인 정치와 변화를 꿈꾸며 강대국으로 거듭난다.

 

르네상스로 누적된 과학의 발전과 절대왕정의 예술가와 지식인 후원 등이 과학과 사상의 발전을 이끌고 산업화, 식민지를 통한 막대한 부의 축적은 막강한 자본가를 만들어낸다. 거기에 더하여 동력기계의 발명은 산업혁명을 이끌어낸다.

 

엔클로저운동으로, 잘살고 있던 농민이 땅을 뺏기고 도시빈민으로 유리걸식하게 된다. 변화에 대한 대응이 부자•지주들이 돈을 벌기 위한 탐욕으로 변질되어 안정적이던 사회 기반을 뒤흔든다. 그들은 도시의 저임금 노동으로 내몰린다. 부자들이 바라는 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