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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미국내에서의 셰일가스의 영향 - 손양훈 교수의 경제세미나 내용중

 < 그림은 셰일가스의 구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컨벤셔널과

논컨벤셔널(Tight sand gas, Gas rich shale)도 보인다.>

 

유가에 미치는 영향

 

유가는 3종류가 있는데, WTI(서부텍사스 중질유), Brent, Dubai 가 있다. 그중에서 제일 비쌌던게 WTI 였다. 항상 두바이보다 $10 비쌌다. 그런데 요즘은 훨씬 싸다.

 

셰일가스가 두바이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WTI에는 셰일가스가 몰려온거다. 요즘은 $85, 두바이는 $106, 그 얘기는 뭔가하면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는 거다.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 전망

 

미국은 앞서 얘기했지만, 셰일가스 채굴에 적합한 곳이라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중국도 곧 할거다라고 예측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다. 중국은 ① 소비는 있지만, 인프라가 없다. 인프라를 까는데 굉장한 시간 걸릴거다. ② 중국은 물이 없다. 현재 기술은 물을 엄청나게 쓰는 기술인데, 중국은 대부분이 사막지역이다. 사천성 일부를 빼고 나면 물이 없다. 식량과 물과 에너지의 갈등이 있다. 사천성의 물은 농사용으로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③ 기술도 완벽하지 않다.. 이런 이유로 쉽게 단기간에 셰일가스를 팔 수 없게 한다.

 

미국의 셰일가스 효과

 

 - 개발자들의 몰락

 

따라서 미국의 경우 셰일가스 혜택은 최근에 고용도 늘어나고, 세수도 늘어나고, 연방정부 세수도 늘어나고 있어 꿩먹고 알먹고 하고 있는중으로 그래서 미국이 굉장히 들떠 있다.

 

그러나 세상은 늘 좋기만 한것은 아니다. 모든것은 Boom & Burst 가 있다. 붐이 있으면 펑 터지게 되는거다. 놀랍게도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좋은데, 셰일가스 개발자들은 다 망해버렸다는 거다. 이런 아이러니가 뭐냐를 봐야한다.

 

미국의 셰일가스에 달려들었던 운송사업자나, 인디펜던트라는 중견기업, 그리고 메이저(액슨, 셸, BP, 텍사코, 토탈)는 빼고, 중견기업들은 테사피크, 아파치, 앤커디, 아라다코 들이었는데, 본격투자 많이 했는데, 엄청나게 투자 후에 주식상장해서 엄청모아서 투자도 대단히 많이 했다. 주가가 폭락해버렸다.

 

너도나도 파서 개발하는데, 투자는 다 해버렸다. 그런데 $6~7 할때는 좋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물량이 풀리면서 $2까지 떨어져서 폭락했다. 실제 생산단가는 $5~6 하는데도 가격이 손해보면서 팔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하면 $5 생산, $2 판매.. $3 손해.. 안하면 $5 손해보는 시스템이 되어 버렸다. 안할수가 없는거다. 너도나도 적자보면서도 하다보니까 이런 인디펜던트들이 다 망할 지경이 되어버렸다. 붐앤버스트가 왔는데, 그래서 대부분의 인디펜던트들이 부도위기에 몰렸고, 인디펜던트들을 각국의 투자와 메이저들이 주식을 엄청나게 사고 있다. XTO를 엑슨모빌이 구입했고, 토탈도 암앤셰일을 인수하고 있고, 중국의 CNO 시너필도 빠른 속도로 대본에너지나 몇군데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런 일들이 진행되고 있고, 눈여겨 볼 부분은 인디펜던트 들은 이것만 보기 때문에 붐앤버스트가 계속 일어나는데, 메이져들은 그렇지 않다. 어떤 스타일이냐 하면, 위험투자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가 어느정도 발견되고 안정성이 확보되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느냐 하면 엑슨모빌 같은 경우 가스종류의 하나인 conventional도 쥐고 있고 셰일가스 같은 nonconventional도 쥐고 있어요. 이 둘을 가지고 시장을 조절 할 거다. 이게 메이저손에 넘어가면 그때부터 컨벤셔널은 비싸게 받고 논컨벤셔널은 싸게 주고 이런 일은 없다. 앞으로는 아마 가격이 $5~6대로 필드가스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는 이유는 메이져들은 시장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시장을 조절해서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운다는 개념이 아니고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시장에 균형을 잡을수 있는 스스로가 안정장치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그것을 눈여겨 봐야 한다. 아마 지금은 drygas 가격이 $3까지 올라가 있지만 앞으로 $5~6까지 갈꺼라고 하는 이유는 메이져들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 환경 이슈

 

이것만이 아니다. 미국의 셰일가스는 환경문제도 크게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환경에 대한 damage가 있다. 우리가 수압파쇄법을 하려면 화학물질을 많이 첨가하고 있고 대수층에 있던 물인 식수원에 가스가 침투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실제로 수도꼭지에서 메탄가스가 나오는 곳이 많다. 펜실베니아에 가보면 식수에 가스가 침투하는 것 때문에 반대가 많다. 또 지표면 수질오염이 심각하다. 그다음에 수자원을 많이 쓰기 때문에 수자원 고갈이 있다. 텍사스에 있는 가스에 실제 가봤는데 리오그란데 강으로부터 물을 끌어 쓰긴한데, 엄청난 양의 물을 끌어다 쓰기때문에 이 물이 농업용수로 산업용수로 식수로 쓰기 때문에 갈등이 많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주변 환경 파괴도 심각하다. 아주 조용하던 황무지 였고, 길에 사람도 없던 길이 갑자기 트럭이 다니고 시끄럽고 이러니까 사람들이 반대가 심각하고 가스가 leak가 많이 일어난다. 메탄가스가 리크가 일어나면 메탄이 CO2보다 16배나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한다. 그래서 메탄가스 리크가 생기면 청정가스를 써서 석탄보다 오염이 적다고 하지만, 리크 때문에 생기는 온실가스 배출도 크다는 것이다. 이런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앞으로 해결할거냐 하는게 셰일가스의 큰 도전이다.

 

 - 셰일가스 개발 갈등

 

우리는 늘 우리문제는 복잡한 걸로 보고 다른 나라의 문제는 간단한 걸로 치부한다. 미국은 금방 해결할 것 같지만, 미국도 우리나라가 핵 폐기물 갈등 문제처럼 미국도 갈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셰일가스를 경제 위기 극복의 돌파구로 여기고 있는 정치권, 또 전통가스 시장에 대한 안정을 원하는 정부부처, 이걸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EPA 같은 곳의 입장이고, 셰일가스가 있는주와 없는주,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그리고 local junir 다르고 independent 생각다르고 메이져 생각다르다. 개발 프로젝트를 했는데, Liquid(석유)가 있느냐 드라이 가스만 있느냐에 따라 생각이 전혀 다르다는거다. Capacity 예를 들어, 파이프라인이나 터미널을 만드는 사람들의 입장, 이것을 가지고 있는 입장, 또 이것을 했을 때 지역주민들 입장 다 다르다. 또한 아니라 미 하원에 제출된 에드버킷 법안이 있는데, 미국에서 생산된 에너지 자원을 해외에 수출할 수 없도록 한 법안도 있다. 이것이 통과하게 되면 미국은 스스로가 국내 에너지를 보호해야 한다는 보수적인 입장이 있기 때문에 이것들도 큰 갈등의 이유이다. 미국도 갈등 조정비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현재 인구 밀집지역의 경우에는 굉장히 반발도 많고 이것들이 순조롭게 양이 늘어나는데 장애중에 하나가 환경과 이런 기본적인 갈등 속에 있음을 이해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

 

- 셰일가스의 경제적 영향 : 미국 2가지 큰 문제를 해결하는 Key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거라는게 우리들의 판단이다. 왜 그런가하면 이미 오바마대통령이 마음을 먹었다. 지금 나오고 있는 셰일가스를 잘만하면 미국이 중동에서부터 벗어날 수가 있다. 미국은 이미 테러나 국제 외교 시장에 들어가서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 그런데 중동에서 석유를 수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미국으로서는 환상적인 일이된다. 미국이 에너지 독립을 한다는 이 셰일가스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는 것은 미국이 에너지 독립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이 에너지 독립을 한다는 것은 미국의 염원이기도 하고 큰 역할을 할 거다. 두번째는 미국은 늘 2가지 deficit 2가지 적자에 시달려왔는데, 하나는 재정적자이고 하나는 무역수지 적자이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연간 얼마가 나타나느냐 하면 한 3000억불~8000억불 정도 된다. 그런데 중동으로부터 들여오는 도입액이 4500억불이 되기 때문에 미국이 중동으로부터 석유를 들여오지 않아도 된다면 미국은 경상수지 균형을 이루게 된다. 미국은 경상수지 균형과 중동문제에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줄기만 한다면 미국은 어마어마한 큰 이익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 미 에너지 정책의 양대축 : 민주당과 공화당, 수요정책과 공급정책

 

미국은 어떻게 보면 양대 에너지 정책이 늘.. 경합을 하고 있다. 하나는 민주당이고 하나는 공화당인데, 공화당이 집권을 하면 텍사스에 있는 에너지 공급업자들이 항상 워싱턴을 다 점령한다. 반면에 민주당이 득세를 하면 캘리포니아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수요란게 아끼자, 절약하자. 생태주의 이런 것들이 워싱턴 DC를 점령한다. 신기술 한번은 민주당이 되면 수요. 공화당이 되면 공급, 이게 늘 반복이 된다.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그 당시에 그기 있을때, 그긴 버클리대학 옆에 있기 때문에 엄청난 민주당 본거지 였는데, 그기에서 그당시에 부시하고 캐리의 선거때 밥먹으면서 얘기들었는데, 만약에 부시가 되고 텍사스가 DC를 점령하게 되면 로렌스 버클리 랩 같은 경우에는 DOE에서 예산을 받는데, 예산이 반으로 준다고 했다. 그래서 부시가 되는 순간 전부 보따리 싸야된다고 알고 있더라.. 미국은 우리처럼 정부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일자리가 왔다 갔다하는게 아니라 바로 사업을 접어버리니까. 연구소의 인원이 반으로 줄거라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더라.. 아침에 부시가 되고 난 다음에, 그래서 그때 그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미국의 에너지 정책이라는게 이런 배경이 있구나 하는것을 배웠는데, 오바마가 그 뒤에 부시 뒤에 됐는데, 그래서 그걸 증명하는걸 보여준게 뭐냐 하면 제가 있던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의 소장이 Dr. 스티브 추 였는데 노벨물리학상도 받고 대단한 사람인데, 그 사람을 미국 DOE 장관으로 데려가더라. 워싱턴 DC가 지난 4년간 한일이 뭔가하면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스마트그리드, 이런데 투자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공급은 확 줄고 수요가 완전히 살아났다. 그래서 난리가 났는데, 셰일가스가 등장한거다.

 

- 미 에너지 정책의 전환 :  민주당이 공급정책을...

 

미국의 에너지 정책의 큰 본류가 바뀌었다. 민주당이 바뀐거다. 그게 뭔가하면 얼마전에 오바마 정부가 대선 정책으로 스티브 추가 위원장인 위원회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게 뭐냐하면 차기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만드는 위원회였는데, 그 위원회 구성원이 아래쪽에 나와 있는 것처럼 전원이다 셰일가스나 에너지 공급업자들이다. 수요 아까 얘기했지만, 탄소 가격이 2유로로 떨어지는 상황아래서는 더이상 그런 한가한 이야기를 할때가 아니라는 거다.

 

 

관련 포스팅 ① 셰일가스? (http://springdaylight.tistory.com/66)

                ② 셰일가스의 파급효과 (http://springdaylight.tistory.com/70)

                ④ 셰일가스, 우리의 입장은 뭐지?(http://springdaylight.tistory.com/83)

                ⑤ 우리도 셰일가스 사업에 뛰어들수 있을까? (http://springdaylight.tistory.com/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