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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6) - 가족을 다시보자.(1-5)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5) -가족을 다시보자

 

사실 이 글을 읽은지 꽤 되었는데, 몇번을 읽고도 아직 글을 못적고 있다.

 

곰곰 생각해보니, 뭔가 손에 잡히지 않는것이 있다.

 

살처분의 시대와 전국(戰國)시대의 일통함을 일갈하며 공자와 맹자의 시대상의 인식과 그 답으로서 해체된 가족을 다시 하나의 중요한 맥락으로 그 시초를 효(孝)로부터 시작된 예절이라고 할까? 정신 운동의 기반으로 시작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그러한 얘기들이 지금 다시 되살려야 하는 중요한 단초로 삼고

 

그러한 유교의 부활(復活)을 말하는 핵심적인 사항으로 톱아내고 있다.

 

 

사실 그러한가? 가족의 해체가 지금의 여러 제 문제의 핵심을 관통하는 문제점일까?

 

그리고 지금까지 2000년 동안이나 시대상에 맞추어 변형되고 살아남은 이 '유교? 유학'이라고 하는 괴물을 되살려낼 당위가 될까?

 

그리고 이 근본 정신의 근거가 되는 논어와 맹자는 지금까지 다시 되새김질 되지 않았던 것인가?

 

아무리 정체되어 있는 사회라도 그 정신의 구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선도자들이 존재하였고, 그들의 새로운 주창하는 바들은 다 새로운 것이었을까? 논어와 맹자의 해석이 그들의 정신에 들어 있었을 것이고, 계속 얘기되어 왔던 것이지 않을까?

 

지금까지의 유학에 대한 여러 논의들을 보면서, 그들에 대해 오도되고 잘못되었다고 한마디 하면 그 잘못들이 다 없어지는 것일까?

 

 

잘못된 것들에 대한 변명을 여기까지 듣고 다시 무엇으로 출발할지 출발해보자... 기대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오래된 종교들이 원리주의, 근본주의 라는 이름의 급진적인 종파를 가지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

 

논어와 맹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또한 이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