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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태화루에서(13.9.2) 태화루가 본 모습을 드러내었다. 전에 로얄예식장이 있을때는 한번씩 가보곤 했던 자리인데, 오랜만에 가본다. 스카이라인이 많이 훼손되긴 했지만, 멋있다. 파란 가을하늘이 눈에 들어온다. 아래 용금소가 있다. 태화강이 좋다. 더보기
자전거 대회 왜 사람들은 그 힘든 일을 재밌다고 하고 있는 것일까? 어찌보면 자기의 선택을 가치있게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하이튼 대단들 하다.. 더보기
8월5일 태화강, 자전거출근길에 가을을 느끼다! 태화강 가엔 잠자리 난다. 한여름,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걸 느낀다. 어제는 시원하게 빗방울 뿌리더니, 새벽 잠자리가 선듯했다. 새벽에 일어나 창문 닫으며, 벌써 가을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다. 자전거 출근길은 조금만 일찍 나오면 풍요롭다. 길가다 서서 삼호다리 아래를 바라본다. 커다란 동체들의 움직임이 물에 동심원을 그린다. 여기저기 물이 튄다. 물반 고기반이라며 지나치는 자전거 출퇴근족, 물에 튀어오르는 놈을 찍어려 잠시간 멈추었다. 한마리 내 핸드폰에 포착된다. 이제 넌 내꺼다.. 더보기
재미있는 동양고전 강의를 듣고 오늘은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의 저자 신정근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요.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대부분이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쉽게 설명을 하시고 내용도 간단하게 정리해오셨더군요. 동양고전은 깊이 있게 들어가면 정말 어렵지요. 교수님이 청중들에 맞게 잘 정리하신듯 합니다. 쉬운말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강연을 해주십니다. 처음은 '인생의 시작과 끝'인데요. 어렵지 않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경구들을 예로 들어주셨어요. 시작이 중요하다시며, 세살버릇 여든까지 갈까요? 하고 질문하십니다. ㅎㅎ 제가 듣기에는 마무리에 방점이 찍혀 있더군요. 마무리는 어찌 해야할까?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듯 합니다. 다들 언제 죽을지 모르고 살지 않습니까? ".. 더보기
울산 어울길 1구간을 걷다! 가족들과 울산 어울길 1구간을 도보로 걷는 '제4회 울산 어울길 걷기대회'에 참여 했답니다. 꼬맹이들에게는 힘든 코스였는데요.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올라갔다 왔어요. 행사에 늦어 다들 출발할때 가까스로 함께 출발했답니다. 마지막으로 후미 요원들과 출발해서 앞 장면이 없어요. ㅠㅠ 출발하고 조금 있으니, 출발지인 대운동장이 보입니다. 저 멀리에는 썰매장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첫코스 경사가 심합니다. 울산과학대학 오르막인데요. 후미요원들과 함께 있답니다. 막내가 속이 않좋아 토하고 있네요.. 과학대학 본관과 그 앞에 위치한 분수 및 태양열 발전 시스템이네요. 길가에 야생화가 이쁩니다. 오늘 이길이 얼마나 힘들지는 모르겠지만, 꽃을 보며 힘을 내봅니다. 이곳은 과학대.. 더보기
(울산톺아보기) 1980년대 이후 시가지의 확산 - 공업도시 50년 '촌락'에서 '산업수도'로 - 울산발전연구원에서 2012년 12월 발간한 울산학연구 제7호 내용중 김헌규 울산대학교 건축대학 교수의 글에서 펌 - □ 시가지의 확산(1980년대 이후) 위 그림에서 보듯이 1980년대가 되면 공업시설 및 도로 등의 새로운 건설은 이전 시기에 비해 잦아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도로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기존 도로를 확장포장하는 형태의 공사가 주를 이룬다. 그림 16은 1985년 항공사진에서 확인되는 주요 도로와 1980년대까지 이루어졌던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의 개발사업지를 플롯트하여 분석한 것이다. 1980년대의 개발은 특히 토지구획정리와 택지개발 등의 개발은 기존시가지에 인접한 병영성 주변과 현대중공업이 들어선 동구에서 집중적이고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으며 이들 지역.. 더보기
앵두나무 식목일 뒷날인가 마당에 심었던 앵두나무에서 꽃이 폈다. 옆에 있는 배꽃보다 늦게 피는구나, 더 작고 나무 마디마디 마다 달린 꽃이 앙증맞다. 더보기
견(見) 바라보다 - 박웅현 대표 2013년 3월에 인상깊은 KBS 라디오의 경제세미나가 있었는데요. 이 자료를 올리려 하고 있는데, 관련 자료를 찾다보니 책이 나와 있는거예요. 광고인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라는 책입니다. 그래서 방향을 조금 틀었어요. 이 책을 한번 블로그에 올려보기로.. 저자는 책 읽기는 파도타기와 비슷하다고 보는데요. 잘하면 아주 재미있지만, 잘못하면 물만 먹고 말기 때문이랍니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이야기하면서 준비운동을 제대로 하면, 대부분 파도 위에서 물살을 즐기게 된다고 설명해주네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슴을 울리는 구절들의 연속인데요. 처음은 판화가 이철수의 책입니다. 판화가 이철수의 다른 시선을 느낄수 있었다고 하는데, 위의 그림은 울산 인근의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소재로 한 글과 판화작품이예요. 그리고.. 더보기
민들레 산책길에 고개내민 민들레를 보았답니다. 땅에 딱 붙어 있다가 고개들어 나를 봐주니 어찌 안이쁠까? 막내딸아이, 아빠 집에 들어가면 숨어있다가 아빠 하며 뛰어 안아주는 것 같다. 더보기
글쓰기 수업을 받고 - (이만교 작가의 강의) 글을 쓰는 것이 부담이다. 업무상으로 매일 조그마한 트윗 인사글과 블로그에 글을 한번씩 올린다. 매일 반복되는 글쓰기의 부담은 점점 커진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을때는 그래도 덜한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여기저기 글감을 찾아 인터넷을 뒤지기도 하고 날씨와 온도에 민감해지고, 되도록 출근길에 좋은 사진이라도 찍어 사진과 묶어 글을 올린다. 이도저도 못할때는 읽고 있는 책중에서 한줄 뽑아내어 올린다. 게다가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실제 내가 적은 글이 아니라 타인의 강의나 논문을 옮기는 경우가 많고, 내가 다녀본 곳을 사진과 함께 감상을 적는 경우가 있다. 이 때에도 강의자가 주는 핵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쉽게 글로 옮기려 조금 수정할때도 있다. 논문의 경우는 더하다, 추가할 수 있는 자.. 더보기